무주 태권도공원 내달 4일 첫삽
무주 태권도공원 내달 4일 첫삽
  • 임재훈
  • 승인 2009.08.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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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날 기념식 및 태권도공원 기공식이 오는 9월 4일로 다가온 가운데 무주군이 행사장조성 및 의전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9일 관내 유관기관사회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회의를 갖고 군민 홍보 및 기공식 분위기 조성 및 기관별 협조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기공식에는 자크 로게 IOC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위원들과 정부와 국회, 국내외 태권도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군은 이들에게 태권도의 위상을 직접적으로 어필하고, 특히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존치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의 날 기념식 및 태권도공원 기공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 전라북도, 무주군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삼성물산이 후원하는 것으로, 오후 2시부터 3시간 여 동안 식전행사를 비롯한 공식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찬 씨와 안정현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식전행사는 ‘태권도의 혼을 소망하다’라는 주제로 주민들이 펼치는 터다짐 기원제를 비롯해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과 전북도립국악원의 태권도공원성공조성 퍼포먼스가 마련되며, 공식행사에서는 1부 ‘태권도의 혼을 깨우다’, 2부 ‘태권도의 혼, 나래를 펴다’라는 주제로 국기원 시범단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기념식과 휘호사인 및 발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원에 2,314,213㎡규모로 조성되는 태권도공원은 총 사업비 2,316억원이 투입되며 태권도연수원과 전시관 및 비지터센터, 태권도체험관, 경기장 등을 갖추고 2013년(민자부분-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태권도공원조성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확정된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조달청 심의를 거져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태권도공원조성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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