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소외계층 청소년 여름캠프 실시
무주군, 소외계층 청소년 여름캠프 실시
  • 임재훈
  • 승인 2009.08.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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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오는 12일까지 관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아를 찾아 떠나는 우리들의 여름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 경남 하동의 명륜학당에서 진행될 이번 캠프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자아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 학생 160여 명은 지난 10일부터 이틀 간 인사예절을 비롯한 효(孝)교육과 판소리, 성구강의 등 서당학습, 그리고 활쏘기 등의 전통문화체험, 편지쓰기 등에 참여하게되며,캠프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삼성궁과 청학동을 견학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 중인 한 학생은 “서당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를 배우고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며, “특히, 나를 키워주시는 할머니와 동생들이 얼마나 소중요한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 청소년지원센터 백낙근 센터장은 “아이들은 다양한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며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번 캠프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많은 기회를 갖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청소년지원센터는 해마다 소외계층 청소년 여름캠프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소통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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