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암초 충돌어선 구조
군산해경, 암초 충돌어선 구조
  • 조경장
  • 승인 2009.08.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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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3명이 탄 어선이 한밤중 서해상을 항해하다 암초에 충돌해 해양경찰의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에 따르면 11일 새벽 4시 30분께 군산 개야도 선적 연안 개량안강망 어선 S호(7.93t)가 군산시 옥도면 흑도 동쪽 5.5km 해상을 항해 중 암초에 배 밑바닥이 충돌하면서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구조신호를 접수하고 경비함을 급파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군산해경 271 함은 S호 기관실에 차있는 바닷물을 배수펌프를 통해 배출하는 등 응급처치 후 새벽 5시 30분부터 예인 작업을 시작해 새벽 6시 40분 군산 개야도 항까지 안전하게 인도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S호에 타고 있던 선장 박모(37)씨 등 선원 3명은 모두 무사한 상태”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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