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최한신)가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소방서 및 소방공무원 사칭해 책자 등 물건을 강매하는 경우가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30분경 오식도동 소재 A공장에 소방대원자녀 장학금 마련을 위한 책자를 사달라는 전화가 걸려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들은 교묘히 소방공무원과 유사한 복장을 하거나 마치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듯 시민들을 현혹한다”며 “소방공무원은 어떤 경우도 업체를 방문하거나 전화해 책자나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가 없다”고 강조했다.

군산소방서 최 서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사기행위에 시민들이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