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얼굴 화상’ 중국 선원 2명 긴급 이송
군산해경, ‘얼굴 화상’ 중국 선원 2명 긴급 이송
  • 조경장
  • 승인 2009.08.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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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에서 항해 중이던 화물선에서 화상을 입은 중국인 선원 2명이 군산해양경찰(서장 서장호)의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4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2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CHANG AN QUICK호(4,109t)에서 선원 2명이 기관실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며 구조신호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구조신호를 접한 군산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271 함을 급파해 오전 11시께 CHANG AN QUICK호로부터 화상을 입은 중국인 선원 쥬빙(29)씨와 예지엔후와(51)씨 등 2명을 옮겨 싣고 어청도로 향했다.

어청도에 도착한 271 함은 고속보트로 화상을 입은 중국인 선원 2명을 어청도에 상륙시키고 대기 중이던 해경 헬기로 군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헬기에 응급 구조사를 편승해 응급조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후송해 중국인 환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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