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비서관은 9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9일 새벽 김 전 대통령의 혈압과 산소포화도가 정상범위를 벗어났으나 현재는 두 수치 모두 정상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최 비서관은 이어 "오늘 새벽 0시부터 김 전 대통령의 상태가 악화됐다"며 "의료진이 집중치료를 해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산소포화도와 혈압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김 전 대통령이 한때 위독한 상태에서 현재는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전 대통령 가족과 병원 측은 여전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희호 여사는 VIP대기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김 전 대통령을 간호하고 있고, 권노갑 전 의원을 비롯해 동교동계 관계자들도 VIP대기실에 모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또한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와 의료진 역시 이날 새벽부터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가 중환자실을 수시로 드나들며 김 전 대통령의 병세를 확인하고 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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