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병해충 예방 이제는 ‘항공방제시대’
군산시, 병해충 예방 이제는 ‘항공방제시대’
  • 조경장
  • 승인 2009.08.07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무인헬기로 농약을 뿌리는 미래형 첨단농업 신기술을 도입해 농민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군산시는 나포면 십자들녘에서 150여 명의 농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 시연회를 했다.

이번에 이용된 무인헬기는 제희RPC에 공급한 것으로 농촌의 고령화에 따라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쌀 생산비 절감과 방제 시 농약으로부터 농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게 됐다.

무인헬기를 이용해 3ha의 면적을 방제할 경우 18분이 소요되며 하루 6시간 작업으로 40~60ha 면적의 방제가 가능해져 기존 농민들이 직접 방제하는 것보다 10배 이상의 효율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무인헬기는 농가 인력의 고령화ㆍ부녀화로 농작업 회피에 따른 대체 노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병해충 확산 시 헬기 공동방제로 조기 박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농민들이 편안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키 위해 첨단 과학영농을 도입해 쌀 생산비를 줄이고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무인헬기와 광역방제기, 벼 공동육묘장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