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향 농원(구 월정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멘토링에는 서울대 사범대생 19명과 인재숙 입사생 99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에서 멘토로 참가한 서울대 김형근(28. 외국어교육계열 3학년) 학생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기의 실력을 테스트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시험성적에 끌려다니기보다는 이끌고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종인(22. 물리교육과 3학년) 학생도 "똑같은 수학문제를 줬을 때 1시간 고민하는 사람보다 10시간 고민하는 사람이 나중에 수학공부를 훨씬 잘한다"며 "수학을 잘하는 비결은 한 문제를 풀더라도 힘들게 고민하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멘티로 참가한 제현종(16. 순창중) 학생은 "이번 멘토링이 저에게는 굉장히 좋고 배울 것이 많았다"며 "앞으로 멘토링 내용을 참고해 열심히 공부하면 희망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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