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 5월 8일 착공된 태권도공원 조성부지내 세트장이 완공됨에 따라 본격 촬영에 앞선 현장답사로 알려졌다.
홍낙표 군수를 방문한 강우석 감독은 당초 9월 15일까지로 예정된 촬영기간을 무주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영화에 삽입코자 올 12월까지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고, 향후 촬영현장 공개 등 제반사항을 협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우석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배우 박해일과 정재영, 유준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 ‘이끼’는 전체 줄거리의 80% 이상을 무주 세트장에서 촬영할 예정으로, 마을세트장은 가옥과 경관 등을 갖춘 오픈세트로 제작됐다.
강우석 감독은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마을로 무주가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최고의 영화를 제작해 태권도공원 및 수려한 무주의 자연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의 적‘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강우석 감독의 작품이기에 적은 지원으로 무주군 홍보 및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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