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평가단과 한우 협력사업단 관계자, 각 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 별 사업성과 10분간 발표, 30분간 질의 답변하는 방식으로 자원구성, 운영, 성과 등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평가에서 사업계획서에 의한 전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협력체계 및 현장 애로기술 해결, 부가가치 증진, 지역특화 전략작목 개발, 경영마인드 제고 등 분야별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한 현장 보고와 축산관련 분야 화판 전시, 한우 부위별 쇠고기 4종을 전시하는 등 평가단에게 임실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상반기 주요 실적으로 선도농 위주의 기술자문 40농가에 대한 현장컨설팅과 워크샵, 사업단 협의회 8회, 홍보 20건 등을 실시하고 한우 사육단계별 HACCP 적용 농장관리 및 축사 위생 방역관리 교육, 수정란 이식을 통한 종축개량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 사양관리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최고 암소 선발대회(농촌진흥청 대관령 한우시험장)에서 이정일 농가가 1천200만원에 낙찰 받은 미경산우는 외모 심사 및 체형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첫새끼 분만 후 수정란 이식을 통해 임실 한우 개량에 활용, 임실한우 유전형질 개량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력단의 중간 평가회를 기점으로 연말에 실시되는 종합 평가회에서 더 좋은 점수를 획득하고 2010년 3차년도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임실 명품한우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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