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체험관 체험·휴식·낭만시설 가득
순창장류체험관 체험·휴식·낭만시설 가득
  • 우기홍
  • 승인 2009.08.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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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운영하고 있는 장류체험관이 기존의 다양한 장류요리 체험과 팬션형 숙박시설에 이어 새롭게 야외 조경시설물을 갖추고 관광객에게 유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순창장류체험관은 지난 2006년 11월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인근에 문을 연 이후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 및 체험객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7년에 체험객 3천825명과 숙박객 1천126명 등 5천여명이 이곳을 다녀갔으며 이에 따른 세외수입도 8천여만원에 이른다. 또한, 지난해에는 9천여명이 찾아 역시 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의 경우는 지난 6월 말 현재 체험 및 숙박인원이 모두 5천여명에 6천100만원의 수익을 올려 군은 연말까지는 1억5천여만원의 세외수익 예상과 함께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장류체험관이 다양한 체험거리와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자 군은 지난 5월부터 9천여만원을 들여 체험관 앞마당에 330㎡ 규모의 미니공원을 조성, 지난 3일부터 개장해 관광객들로부터 한층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공원에는 물레방앗간과 항아리 연못, 휴게데크가 설치됐다.

물레방앗간은 옛날방식대로 고추와 콩, 인절미 등을 직접 빻아보며 고향의 추억을 회상하고 전통장류의 소중함과 순창고추장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항아리 모양의 연못에는 5층 석탑과 해태석상, 두꺼비 조형물 등 석재조형물과 항아리 분수가 설치됐다.

특히 미니공원에서 흥미를 끄는 것은 연못 한가운데 자리한 소원을 비는 장류연못으로 두꺼비 조형돌 위에 아담하게 자리한 연못에 동전을 던지면 모든 소망이 이뤄진다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다.

5일 고추장과 인절미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위해 가족과 함께 경기도에서 체험관을 찾은 김영애(31. 안산시)씨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운치 있는 정원 등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즐거운 하루가 됐으며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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