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산시에 따르면 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대표 이태만)와 군산양조공사(대표 정문섭)는 흰찰쌀보리주 상품화 협약을 맺고 군산흰찰쌀보리 70%와 우리 밀 30%를 주원료로 한 군산흰찰쌀보리막걸리를 생산체제를 갖추고 오는 15일경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 갈 계획이다.
현재 시 농업기술센터는 군산양조공사와 공동으로 흰찰쌀보리막걸리 시험생산을 통해 한약재가 첨가된 70~100% 흰찰쌀보리를 원료 곡으로 하는 막걸리 시제품을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다.
흰찰쌀보리막걸리는 유산균과 단백질ㆍ유기산 등이 풍부하며 흰찰쌀보리에 함유된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성분들이 담아져 있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군산 대표 특산품인 흰찰쌀보리를 이용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입 밀을 원료로 하는 기존막걸리와 맛의 차별화뿐 아니라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원가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막걸리를 거르고 남은 부산물을 농업분야에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 농기센터는 오는 13일 주류 전문가, 요식업소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흰찰쌀보리막걸리 출시기념 시음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시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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