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산시는 연안도로변 경포천에서 구암천에 이르는 20만3천600㎡(약 6만 평)에 대해 공유수면매립 후 광장ㆍ주차장ㆍ수변공간ㆍ체육공간 등을 갖춘 시민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매립공사비 241억, 공원조성비 151억 원 등 총 392억 원을 투입해 연안도로변 시민공원을 2013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사업현황 및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해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마친데 이어 6월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승인을 국토 해양부에 요청한 상태로 현재 관계중앙부처 협의를 진행 중이며 8월 중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민공원이 조성되면 새만금과 내항, 금강변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네트워크가 구축돼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조성이 완료되면 군장국가산단 및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에 대기업 입주 등으로 급증하는 인구를 수용하고 시민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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