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주말 해상 표류객ㆍ고립자 등 9명 구조
군산해경, 주말 해상 표류객ㆍ고립자 등 9명 구조
  • 조경장
  • 승인 2009.08.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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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철을 맞아 해안가 갯바위에서의 고립사고 및 바다낚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산해경은 지난 주말에만 바다 표류객 및 고립된 관광객 9명을 구조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8시 40분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 채석강 주변 관광에 나선 장모(57·군산시)씨 등 3명이 밀물에 고립됐다 긴급 출동한 해경 순찰정에 의해 구조됐다.

또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남쪽 1.8km 해상에서 0.5t급 레저보트 H호를 타고 낚시 중이던 강모(48·충남 논산시)씨 등 6명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돼 11시 30분께 군산시 비응항까지 예인됐다.

군산해경은 이처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연안 해역에서 낚시 객과 관광객의 부주의로 인한 갯바위 고립사고와 낚시객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연안 해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고속제트보트 등을 동원해 해·육상을 연계한 안전관리 활동으로 피서 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내 10개 해수욕장과 섬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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