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동향 새울터마을, 28가구 100여명 입주
진안 동향 새울터마을, 28가구 100여명 입주
  • 권동원
  • 승인 2009.07.31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의 전원생활을 꿈꾸던 도시민들이 진안 동향면 새울터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동향면 학선리 새울터전원마을이 1일 준공식을 가졌다.

새울터마을 입주식은 전국에서 개발중인 100여개 전원마을 중 최초 입주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31세대 규모로 설계된 새울터마을은 28가구 100여명이 입주했다.

입주자들은 서울, 인천, 대전 등 대도시에서 번듯한 직업을 가지고 화려한 삶을 살아왔던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대부분 30~50대 기업체 임직원, 교사, 연구원, 사업가 출신으로 박사학위 소지자가 10명에 이를 정도로 입주자의 수준이 높다.

입주자들은 2006년부터 귀농운동본부와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남을 갖고 친목을 다져 왔다.

2006년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진안군의 귀농자들을 위한 전원마을 조성 계획에 합류했다.

새울터마을 개발 초기부터 입주예정자들은 서로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수시로 회의하며 마을을 설계했으며, 귀농1번지를 추구하는 진안군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입주자들은 공동으로 부지를 구입하고, 가구당 100㎡ 규모 주택을 짓고, 900㎡의 텃밭을 일궜다.

진안군은 새울터마을 부지정리, 진입도로, 가로등 등 기반시설을 갖추어 주었다.

전원마을은 농촌지역 특성을 살려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의 농촌유입을 촉진함으로써 농촌인구유입 및 지역 활성화 도모를 위해 공모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송영선 군수는 “숲속마을 새울터 주민들의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능길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귀농인의 도시생활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지역주민간 공동체 형성을 강화하여 마을의 지속적인 유지·발전을 도모하여 행복이 넘치는 농촌마을로 가꿔주기를 당부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