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식회에는 박균식 김제시 부시장과 실과소장, 조합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밀로 만든 자장면을 시식하고 향후 우리 밀 사용 음식점에 대해서 ‘우리 밀 ○호점’이란 판매점 간판을 부착해나가는 등 우리 밀 사용 저변확대를 위한 실용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지평선우리밀 큰 잔치를 가진 후 ‘우리 밀’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실제로 우리 밀을 찾는 소비자들이 상당수 증가하고 있어 일차적으로 우리 밀 사용의지가 있는 김제권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소비층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날 시식회에 참석한 박균식 부시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에서 우리 밀은 쌀 대용의 제2의 주식으로서 안전한 식품으로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다.”라며, “김제시에서는 앞으로 제분공장 설립과 우리 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생산, 유통, 가공, 소비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우리 밀 메카로 만들어나가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밀영농조합은 현재 밀 주문량을 다 맞출 수 없을 만큼 소비가 늘고 있어 내년에는 재배 면적을 올해보다 3배가량 많은 1000ha 면적에 우리 밀을 확대 재배할 예정이며 죽산면 연포리 일대를 ‘우리밀 마을’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 김제시가 우리 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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