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사리장엄 일본언론 관심
미륵사지 사리장엄 일본언론 관심
  • 익산=소인섭
  • 승인 2009.07.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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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이 일본에서 한국문화 코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최근 유물전시관서 특별전을 마친 사리장엄이 일본내 유력 신문과 관광잡지에 고루 소개되면서 일본인들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고 익산시는 이를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 일본 계간지인 ‘나의 여행 레시피(봄호)’와 ‘아사히 신문’에 미륵사지 소개를 시작으로 9일 ‘동경신문’에 미륵사지 사리장엄과 특별전 기사가 실렸다. 이어 한국TV방영 연속극 등 한류드라마 프로그램 잡지인 ‘KNTV GUIDE’ 7월호에는 ‘전라북도 방문’ 기사에 고대역사로 미륵사지와 사리장엄을 새롭게 조명했다.

언론의 관심 속에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여행사 산신트레블(주)는 내달 초와 9월 초 두 차례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의 정, 맛, 소리의 고장, 전라북도 여행 4일간’이라는 주제로 전북지역과 익산을 방문한다. 시는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관광 해설과 언어통역 등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매력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일본 문화에 많은 영향을 줬던 백제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짐작된다”라면서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과 현재 정비중인 백제왕궁터를 관광 상품으로 브랜드화해 최대 해외 관광시장인 일본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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