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웹 접근성 개선사업 특별교뷰세 확보
정읍시가 장애인과 노인 등 인터넷 소외계층의 웹 접근성 개선사업에 나선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웹 접근성 개선사업 특별교부세 4천만원을 확보해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시 대표 홈페이지 웹 접근성 개선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현대사회에서 인터넷은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 이용되고 있고, 생활방식을 변화시킬만큼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이나 노인 등의 경우 웹접근성이 극히 제한돼 있어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글자크기 조절, 스크린로더를 통한 음성제공, 전문능력이 없이도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개선에 나선다”는 것.
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에 따라 ‘정읍시홈페이지 웹접근성 개선용역’ 등을 거친 뒤 구체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웹 접근성 개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에서부터 계약체결 및 개선 조치 등 각 사업단계별로 면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사업단계별 개선사항 이행 확인 및 점검 등으로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시 관계공무원들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을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등을 역설하고 이해와 지원을 요청한 결실로 평가된다.
한편 시 에따르면 올해 4월11일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장애인 웹접근성 보장 의무화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 특수학교, 종합병원, 복지시설 등의 웹사이트에 대한 웹접근성 보장이 의무화됐으며, 2013년부터는 모든 법인으로 확대적용된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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