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에 들어간 이종대(58) 익산세무서장은 무엇보다 지역경제 상황에 알맞은 행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고의 체납자의 경우 응징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어쩔 수 없는 여건으로 세금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 징수유예나 납기연장 신청을 받아주는 방향으로 경제활동을 돕겠다”라면서 “기업인들이 세금을 내면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가진 취임식에서 이 서장은 “역지사지의 자세로 납세자의 요구와 불만을 찾아내고 작고 사소한 것부터 개선해 나가자”라면서 “다만, 불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세정 집행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 출신인 이 서장은 서대구세무서에서 공직을 시작해 중부지방국세청과 수원·전북지역에서 근무해 지역 사정에 매우 밝다. 음악감상과 바둑(3급)이 취미이며 부인과 1남1녀를 뒀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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