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추억 전시회 연다
'그때 그시절' 추억 전시회 연다
  • 권동원
  • 승인 2009.07.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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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거의 역사를 알았고, 민초들의 삶을 알았기에 책을 버리지 못하고 모은 보물창고가 열린다.

진안군 주천면 서상진(55)씨가 개인적으로 수집해 소장해오던 1만여권 중 희귀잡지 1백여권을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서상진의 보물창고 그 문을 열다’ 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안 국민보험공단에서 열린다.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무릉리 강촌마을 서씨 집에서 2차 전시를 할 계획이다.

전시되는 1백여권의 잡지는 우리나라 최초잡지 ‘소년’, 최초 동인지 ‘창조’ , 최초 주간지 ‘선데이서울’ 창간호와 어린시절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희귀잡지들로 구성되었다.

서상진씨는 ‘서지학’을 전공한 건축가라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그 독특함이 묻어난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진안 귀농귀촌활성화센터 사무국장 최태영(59)씨는 “어렵게 구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 방문해 한 시대를 먼저 산 사람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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