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천면 서상진(55)씨가 개인적으로 수집해 소장해오던 1만여권 중 희귀잡지 1백여권을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서상진의 보물창고 그 문을 열다’ 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안 국민보험공단에서 열린다.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무릉리 강촌마을 서씨 집에서 2차 전시를 할 계획이다.
전시되는 1백여권의 잡지는 우리나라 최초잡지 ‘소년’, 최초 동인지 ‘창조’ , 최초 주간지 ‘선데이서울’ 창간호와 어린시절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희귀잡지들로 구성되었다.
서상진씨는 ‘서지학’을 전공한 건축가라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그 독특함이 묻어난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진안 귀농귀촌활성화센터 사무국장 최태영(59)씨는 “어렵게 구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 방문해 한 시대를 먼저 산 사람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