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무원들 무주서 일손 도와
부천시 공무원들 무주서 일손 도와
  • 임재훈
  • 승인 2009.07.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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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자매도시인 부천시 공무원 30여 명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무풍면 하늘땅정보화마을에서 영농철 농가의 일손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22일 무주에 도착한 부천시 공무원들은 고추밭메기와 일본으로 수출하는 백합을 수확하는 일을 도왔으며 23일과 24일에는 수확을 끝낸 비닐하우스의 폐비닐을 수거하는 일을 거들었다.

하늘땅정보화마을 관계자는 “하는 일마다 열심히 해서 놀랐고, 큰 도움이 됐다”며, “한창 일손이 필요할 땐데 찾아와 준 자매도시 손님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오정구청의 한 관계자는 “자매지역이 어떤 곳인지도 직접 와서 보고 또 이렇게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보람을 느낀다”며, “농촌이 특히 바쁠 때 이런 기회들이 자주 마련돼 일손도 돕고 마을 분들과도 더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 돕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반디랜드를 비롯해 머루와인동굴과 적상산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1997년 무주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부천시는 그동안 문화예술 및 경제,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관계를 이어왔으며, 특히 지난 13회 무주반딧불축제에는 부천시 예술단이 우정 출연한 바도 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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