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탄소포인트제 시범 추진
군산시 탄소포인트제 시범 추진
  • 정준모
  • 승인 2009.07.24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절약하고 돈받고’

군산시가 각 가정에서 탄소를 줄이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탄소포인트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탄소 포인트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는 가정·상업시설 분야에서 전기와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1kw 절전은 127.2원, 1㎥ 절수는 99.2원을 인센티브로 책정한 후 연간 2회 6개월 단위로 감축량을 산정해 절약 포인트가 5천원 이상이면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것.

시는 올 연말까지 공동주택 2천세대를 대상으로 탄소 포인트제를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달 말일까지 환경관리공단에서 운영중인 탄소포인트제 운영프로그램(www.cpoint.or.kr)에 접속해 직접 등록하거나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시청 환경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시행이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