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학 연구협의체는 9명의 연구위원과 9명의 조사위원, 14명의 자문위원 등 32명으로 출범, 앞으로 자체 연구·발굴조사를 통해 고창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22일 고창군청 2층회의실에서 창립 오리엔테이션을 갖은 협의체는 공주대학교 백원철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창립식에서 이강수 고창군수는 “고창학 연구협의체가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 인재 육성 및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재정립하여 군민의 자긍심과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고창은 근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던 전봉준 장군 출생지이자 전국적인 봉기의 시발점이었으며 민족자본을 형성한 인촌 김성수,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미당 서정주 시인을 배출한 고장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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