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 적당한 울타리 돼야"
"자녀에 적당한 울타리 돼야"
  • 익산=소인섭
  • 승인 2009.07.22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교육청 '충분히 좋은 부모' 교육
“청소년기 자녀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 행동의 한계를 정해 주되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22일 익산교육청에서 열린 ‘충분히 좋은 부모’교육에서 권애경 대상관계심리치료클리닉 소장은 부모가 지나친 간섭보다는 적당한 울타리가 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소장은 “청소년기까지는 스스로 한계를 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때 부모는 큰 울타리(한계)를 만들어 주되 너무 경직되지 않게 돌볼 필요성이 있다”라면서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면 부모 마음대로 양육하거나 폭력적으로 키워서는 절대 안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정이 담기지 않은 돌봄은 무의미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익산교육청 Wee센터가 진행중인 부모 교육은 이날부터 24일까지 10여 명의 학부모를 초청, 심리상담 전문가와 함께 자녀의 심리발달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의 방법 등을 공부한다. 3일 차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이 충남 청양 고운식물원서 열린다.

한편 이날 익산교육청에서는 최규호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에듀칼리지 2차 교육이 이뤄졌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사진=22일 익산교육청서 열린 ‘충분히 좋은 부모교육’에 참가한 학부모들이 권애경씨의 강의를 듣고 있다. 익산교육청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