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실련, 치위생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배정 촉구
군산경실련, 치위생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배정 촉구
  • 정준모
  • 승인 2009.07.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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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군산치과의사회(회장 문상식 예치과 원장)에 이어 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군산경실련· 공동대표 김항석 등 5명)이 군산지역에 구강의료(치위생)전문인력 양성교육 배정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본보 6월16일자 7면 보도>

군산경실련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산시는 향후 50만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무궁한 발전 잠래력을 지니고 있는 데도 치위생사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구강관련 고급의료 서비스제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산에서 치위생사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바람에 치과들이 치위생사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또한, “이런 현실은 군산의 교육기관에 대한 차별이자 교육을 받을 시민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가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도내 치위생전문인력 대학은 전주(비전·기전대),익산(원광보건대), 정읍(전북과학대), 김제(벽성대)등 4개 지역의 5개 대학으로, 이곳에서 한해 평균 270여명의 ‘취위생사’를 배출하고 있으나 정작 60개 병·의원이 운영되고 군산대학교·호원 대학교 등 5개 대학(교)을 보유한 군산의 경우 ‘치위생과’가 개설된 대학(교)는 한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 바람에 취업이 보장된 ‘치위생학과’ 진학 열풍을 타고 군산의 인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게 군산경실련의 분석이다.

경실련은 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이때 구강 보건은 그 수요가 크게 요청되는 서비스로 지역의 교육 과정 설치의 균형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실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의서를 최근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 등에 보내 구강보건 전문인력 전문양성과정을 군산에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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