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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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기홍
  • 승인 2009.07.2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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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제발 하지 말자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음에도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의 행동은 물론 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하는 운전자,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동, 음주 운전 등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그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단지 바쁘다는 이유일까? 아니면 운전에 자신이 있어서 하는 행동일까?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극히 이기적인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일까?

여기서 한가지 예를 들자. 운전중에는 휴대폰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운전하는 운전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심지어는 경찰관이 보고 있는데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경찰관과 눈을 마주치며 그러한 잘못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런 행동을 보면서 "지금 저 사람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는 알고 있는 것일까, 잘못인 줄 알면 끊은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경찰은 이러한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 도로교통법에 의거 범칙금을 발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범칙금을 발부하다 보면 운전자와 실랑이를 할 때가 종종 있다.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따진다. 증거가 있느냐 고도 한다. 특히 경찰관에게 욕설도 서슴지않는 아주 고약한 운전자도 있다.

물론 법대로 하면 그러한 고약한 운전자에 대한 해결책은 있다. 하지만, 역지사지라는 고사성어를 생각하며 같은 사람이기에 때로는 참기도 하고, 웃으며 넘기기도 한다.

위법행위에 단속을 하는 것은 경찰을 위해서가 아니라 운전자 또는 보행자를 위해서다. 나아가 우리 국민의 생명은 물론 신체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았으면 한다.

순창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윤근영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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