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에 따르면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이 시작된 지난 18일과 19일 동안 6개 여객선 항로를 이용해 섬 지역을 오간 피서객이 2,04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특별수송 첫 주말동안 여객선 수송인원 1,921명에 비해 121명(5.9%)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18일 전 해상 풍랑주의보로 인해 여객선 운항이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된 것에 비해 많은 피서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많은 피서객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면서 군산~선유도, 격포~위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항로와 군산~선유도 간 유람선 항로가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며 “섬에서 나올 때에는 승객이 분비지 않는 오전 시간대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에 약 13만 2천여 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 기간 동안 군산~선유도 등 6개 항로에 여객선 11척을 투입 피서객의 원활한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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