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농가는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인삼밭 6천600㎡의 해가림 시설이 쓰러진 데다 인력 부족으로 복구를 못하고 애를 태우고 있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익공노 임원들은 인삼밭에 물이 들면서 썪기 전에 빨리 수확할 수 있도록 해가림시설 철거작업을 돕기로 해 이번 수해복구 봉사활동이 성사됐다.
유희권 위원장은 “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시름에 빠진 농가에 힘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울 때 시민에게 힘이 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공노는 노동조합 출범 이후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복구활동을 비롯 전국 단위 수해복구, 행복나눔마켓 쌀 전달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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