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면에 농촌교육농장 개장
익산 웅포면에 농촌교육농장 개장
  • 최영규
  • 승인 2009.07.17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살아있는 농촌현장을 체험하고 교육까지 가능한 또 하나의 ‘농촌교육농장’이 익산에 문을 열었다.

지난 17일 익산 웅포면 맹산리 서산동 마을에서는 지역 기관장과 농민, 흥왕초교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포드림빌리지(대표 김영택)가 개장했다.

농촌교육장은 유치원과 초·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익산 지역에는 황등, 웅포, 삼기 등지에 4개의 농촌교육농장이 있다.

이번 개장식에는 웅포 서산동 마을과 1사1촌을 맺은 흥왕초교 학생들이 직접 체험에 나섰다.

이들 학생들은 벼 육묘장 안에 마련된 실내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대나무 피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곳에서는 전통놀이를 비롯 닭, 토끼, 염소 등 동물의 한살이 등을 보고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또 실내 물놀이장에서 물놀이, 대나무와 볏짚을 활용한 전통공예 등 교과서에 나오는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나 가족들은 웅포드림빌리지 농장주(김영택 ☏862-3577, 010-3672-5618)에 신청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교육농장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농장주들의 농장 운영 능력도 강화해 자연과 환경 교육의 장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