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한통운 군산지사(지사장 유희열)에 따르면 군산항 이용 화주들에게 다양하고 신속한 하역 서비스 제공을 위해 41억여원을 들여 300톤규모의 미국산 크레인(Lattice Truck Crane)을 매입, 하역작업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크레인은 시간당 500∼600톤의 곡물·고철류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조선블록은 물론 기자재 등 중량화물 취급이 가능해 군산항 현대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한통운은 이번 크레인 도입으로 종전 취급할 수 없었던 신규 물량취급으로 군산항 경쟁력 향상과 신인도 제고를 비롯해 군산항 지배력을 확대하는 발판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지사장은 “군산항의 메인 하역사라는 자긍심을 갖고 군산항 물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등 군산항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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