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회장 김동문) 주관으로 열린 직무교육에는 읍.면분회 사무장 및 마을 경로당사무장 430여명이 참여했다.
직무교육 이전에 식전행사로 부안향줄풍류보존회(회장 김동연)의 창, 연주 및 사물놀이 등의 국악공연으로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직무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김호수군수는 '노인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부안군의 노인인구 비율이 24.03%의 초고령화 사회에 이른 시점에서 경로당의 역할은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있다' 며 '경로당 운영시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나누고 힘든 일과 좋은 일도 같이 나눌 수 있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군수는 노자의‘인간관계의 오계명’을 인용해 '진실함이 없는 말을 삼가고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아는체하지 말고 돈은 인생의 윤활유로서는 필요하지만 돈에 너무 집착해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어떠한 일에나 유연하게 대처해 다툼이 없도록 하는 좋은 인간관계는 인생 의 윤활유이자 처세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화합을 당부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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