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소리여행 떠나요"
"한여름밤 소리여행 떠나요"
  • 남원 양준천
  • 승인 2009.07.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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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하는 국악상설 공연으로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이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악살설공연은 국악공연의 저변확대 및 대중화를 위해 남원 시립국악단에서 1997년부터 13년째 꾸준하게 진행해 온 사업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남원 관광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18일부터 오는 8월29일까지 매주 화, 목, 금, 토요일 밤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선보이는 상설공연은 금요일을 뺀 나머지 요일에 시립국악단에서 정통국악을 비롯 퓨전국악과 국악가요 등 일반인에게 대중적인 인기가 많은 친근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공연한다.

또 금요일에는 호남좌도농악을 대표하고 남원농악의 맥을 잇고 있는 시립농악단의 남원농악 판굿, 상모놀이, 북놀이 등으로 신명나는 한판의 농악놀이가 펼쳐진다.

이정현 시국악진흥담당은 “이번 상설공연으로 남원과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며 “우리의 소리 국악과 함께 알찬 여름휴가를 남원에서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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