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싱가포르 출장을 다녀왔던 관내 20대 후반의 남성이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전주보건환경 연구소에 1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추정환자로 분류돼 자택·격리시켰다고 밝혔다.
다행이 추정환자로 분류된 이 남성은 귀국 후 하루 만에 증상이 발견 시 보건소에 신고돼 추가 전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데 이어 이 환자에게 항바이러스를 투여하고 가족과 접촉자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역학 조사 결과 추가 전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환자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인플루엔자는 사망률은 높지 않으나 전염력이 높은 질환으로 접촉자 간의 주의가 요망되는 질환으로 시 보건소는 현재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해 인체감염 예방대책반을 편성해 24시간 신종인플루엔자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산= 조경장기자 c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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