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만초, 노인 요양원 방문봉사
익산 영만초, 노인 요양원 방문봉사
  • 최영규
  • 승인 2009.07.15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 요양원 방문으로 어른을 존경하는 마음을 다져요”

익산 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는 지난 14일 근교에 있는 내검마을의 노인 요양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다과를 준비해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정성껏 대접했고, 학생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1만4천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한바탕 장기자랑을 펼쳤는데, 전북 동화구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은서 학생의 귀엽고 깜직한 동화구연을 비롯 도대표로 전국대회에 나가게 될 박지원 학생의 낭낭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약속’ 시낭송, 김선영 학생의 독창과 전학생들이 참여한 발랄한 댄스, 전교생이 함께 부르는 합창 등 다양한 장기를 보여줬다.

이어 사물놀이와 안마, 청소, 이야기나누기 등을 통해 할머니·할아버지의 지친 심신을 위로했다.

5학년 김현아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나를 건강하게 길러주신 부모님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게 됐다”며 “건강하게 공부하고 있음이 정말 행복하다. 특히 집에 가서 우리 부모님에게 더욱 잘 해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