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초복을 맞아 조리사 봉사활동 모임인 ‘조남회’와 직장인 밴드인 ‘J. F’에서 준비한 저녁 만찬과 공연이 청소년들과 함께 동시에 이루어졌다.
조남회는 남원이 고향인 조리사들의 봉사활동 모임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음식봉사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고 J.F 밴드 역시 각종 축제의 공연 경력을 바탕으로 좋은 뜻을 함께 하고자 조남회와 합동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남회와 J.F밴드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정식 디너 코스요리를 함께 하며 양식예절을 배우는 등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디저트를 먹을 무렵 J.F 밴드의 연주는 아이들이 즐겨듣는 음악으로 구성, 큰 호응을 받았고 댄스 동아리의 공연 역시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조남회 박영기 회장과 J.F 밴드 이정우 회장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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