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휴대전화 방수팩 배부
군산해경 휴대전화 방수팩 배부
  • 김장천
  • 승인 2009.07.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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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의 수난사고를 대비해 휴대전화를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군산해양경찰서가 피서철을 맞아 증가하고 있는 수상레저객을 대상으로 다용도 휴대전화 방수팩을 배부,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예기치 않은 상황이나 부주의로 바다에 빠졌을 때 휴대전화가 물에 젖어 통화가 불가능해 위급상황에서 구조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 이달부터 ‘휴대전화 방수팩’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급하는 방수팩은 15cm×20cm의 크기로 롤링&벨크로 등 2중 3중의 잠금(방수)장치가 돼 있어, 휴대전화 외에도 조종면허증이나 소형 전자제품을 넣을 수 있는 목걸이 부착이 가능하도록 제작, 편리성과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겉면에는 해상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요청을 위해 해양긴급번호 122가 표기돼 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야간에 해상사고 발생시 조난자 위치 파악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구명동의 부착용 비상 점멸등’도 대여하고 있다.

이 비상등은 야간 긴급상황 발생시 간단한 조작으로 8시간 이상 흰색 불빛이 켜져 있어 조난자의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것.

해경 관계자는 “휴대전화 방수팩 지급으로 불의의 사고시 통신수단의 무용지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시 해양경찰 파출소에서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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