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17개 읍면지역을 순회, 지역단위 생활개선화원을 대상으로 농촌여성 리더 양성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시센터가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관내에 거주하는 영농종사 핵심여성들로 구성된 생활개선회원 82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문화생활 충족을 위한 인테리어소품 제작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등 지역의 여성리더가 갖추어야 할 사명감과 자기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활개선회원들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도시소비자 초청으로 생태환경보전과 도농교류에 앞장서고 불우이웃돕기와 월 2회 노인을 위한 목욕봉사를 추진하는 등 함께 사는 농촌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단체이다.

시센터는 앞으로도 생활개선회와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을 통해 여성지도자를 지속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