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산보호관찰소에 따르면 군산시 개정면에서 펼쳐지고 있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0여명을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했으며, 무주택 서민에게 전용면적 17평(방 2개, 거실 1개, 주방, 화장실 등)의 목조건물을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모(45·음주운전)씨는 “비록 작은 힘이지만 사회에 속죄하고, 입주자들에게 용기와 사랑을 선물하는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보호관찰소 배종상 소장은 “사랑의 집짓기는 단순한 주택건설운동의 차원을 넘어 집 없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는 가정회복 운동”이라며 “사회봉사대상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재범의 유혹을 떨치고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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