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말도 해상서 40대 중반 변사체 발견
군산 말도 해상서 40대 중반 변사체 발견
  • 김장천
  • 승인 2009.07.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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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옥도면 말도 인근 해상에서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자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신원파악에 나섰다.

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께 말도 서쪽 3.7㎞ 해상에서 조업중인 A호 선장 서모(53)씨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신원미상의 남자 변사체를 발견 신고했다.

변사체는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자로 신장 170cm, 좌측상단에 ‘World Run’이란 글씨가 새겨진 연회색 상의를 입고있으며, 하의는 ‘REPLUS’라는 글이 쓰인 삼각팬티만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은 관내 항포구를 중심으로 탐문중이며, 인접 해양경찰서와 경찰청 등에 신고된 가출 또는 미귀가자들과의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전문의 검안 의견이 사후 약 1~2개월 가량 경과됐고, 이렇다할 외상은 없다”며 “신원을 파악할 만한 유류품이 없고 지문조차 희미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변사체의 신원을 아는 시민들은 군산해양경찰서 형사계(☎ 063-467-6622)로 연락하면 된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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