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 휴대품 검사가 강화된다.
관세청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여행자 휴대품 통관 특별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호화 사치품을 과다 반입하거나 빈번하게 골프 여행을 다니는 여행객에 대한 검사가 강화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과소비를 막고 위해 물품 반입을 막기 위해 특별 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경제 위기 등으로 해외 여행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다시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올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객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청은 해외 호화쇼핑지역이나 밀수 우범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모두 개장 검사를 하고 신변 검색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면세점 등에서 고액의 물품을 구매한 여행객은 검사 대상자로 지정해 반입 물품을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마약과 총기류 등 사회 안전 저해물품 등에 대한 검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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