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시작 도내 해수욕장 개장
선유도 시작 도내 해수욕장 개장
  • 정준모
  • 승인 2009.07.02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하호호(夏夏好好·여름이 좋다)······더위야 반갑다. 바다가 부른다.’

서해안 최고 명사십리로 손꼽히는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도내 해수욕장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3일 개장돼 다음달 16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관련기사 20면>

특히, 올 선유도는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말끔한 환경정비로 피서객들에게 멋진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형 파고라 1동과 비치파라솔 40여개가 설치됐고 십수 년째 흉물로 방치돼 미관을 크게 해쳤던 해수욕장 부근 상가 건물을 철거됐을 뿐만 아니라 고질적 문제로 제기된 급수해결을 위해 새로운 급수원이 개발된 것이다.

이로써 천혜의 비경과 각종 체험거리와 편익시설 등을 갖춘 선유도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에 각광받는 하계 휴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km가 넘는 은빛 모래사장을 자랑하며 8월1일 본사가 주관하는 미스변산 선발대회가 열리는 변산해수욕장과 모항·동호해수욕장은 7일 각각 문을 연다.

물이 빠지면 바닷가 운동장을 연출하는 구시포해수욕장은 8일 손님을 맞이한다. 소나무 숲과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하섬의 일몰을 즐길 수 있는 고사포해수욕장과 격포해수욕장은 11일 일제히 피서객을 맞는다.

해수욕장 내에 방갈로가 있고 족구장,야영장,샤워장,머드팩장 등이 잘 갖춰진 상록해수욕장은 17일 개장한다.

군산,부안,고창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주변 화장실과 샤워장,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하대성·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