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단동시를 친선 방문한 이학진 군산부시장은 지난 1일 왕리웨이 시장과 양도시간 경제와 관광, 문화 분야의 인적교류를 골자로 한 우호협력도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돈독한 우의증대를 통한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로 양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단동시와 인천·부산항, 일본의 주요 항구간 물류 컨테이너선과 여객선이 취항하고 있어 향후 군산시와 단동시간 물류와 관광교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부시장은 “이번 체결은 군산과 지리적 조건이 비슷하고 관광과 금융단지 특구를 개발하는 등 발전잠재력이 무한한 단동시와 본격적인 교류 시작을 알리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동시는 인구 240만의 항구도시면서 북한 신의주와 인접했고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열차로 갈 수 있는 철도가 개설돼 있는 등 교통 요충지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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