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한 냇물 학당' 개강
완주군 삼례읍 '한 냇물 학당' 개강
  • 하대성
  • 승인 2009.07.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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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한글교육, 체조 등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완주군 삼례읍(읍장 임규탁)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 스스로가 건전한 사회생활을 누릴 수 있게끔 ‘한냇물 학당’을 1일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임정엽 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수강생,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냇물 학당은 오는 12월 30일까지 6개월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삼례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운영된다.

특히 학당은 단순하고 형식적인 시간 보내기식 강좌를 지양하는 대신 한글, 레크리에이션(체조), 건강상담(수지침) 등 실효성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고, 자원봉사활동도 병행함으로써 어르신 스스로가 지속적으로 자기개발과 원만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진행된다.

임정엽 군수는 축사를 통해 “행복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행복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지 않고 행복 이외의 무엇인가를 목적으로 삼는 것”이라며 “학당이 여러 어르신들께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는 터전이 되어 줄 것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당 수강과 관련한 사항은 읍 주민생활담당(☎240-46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하대성기자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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