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익산 오산면 일대에 113ha의 논에 귀리와 우호보리, 유연보리, 영양보리 등을 증식해 논 71ha에서 총체 파종용 맥류 347톤 종자를 생산했다.
이번에 생산된 종자는 교수 및 전문가, 농가, 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체용 맥류 종자 생산단지에 대한 평가회에서 생육이 양호하고 균일하며 수량성이 높아 전북지역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가에 분양 예정인 맥류 종자량은 귀리가 10∼17톤, 우호보리 32∼40톤, 유연보리 64∼80톤이며 영양보리는 160∼210톤 정도로 오는 7월부터 일반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파종가능 면적은 1천300∼1천700여 ha로, 농가에 전량 공급될 경우 유발효과는 42억∼53억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내년 종자 생산단지를 200ha로 늘여 더 많은 우량종자를 조기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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