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자들에 대한 임금 지급을 앞두고 이날 오후 조폐공사에 위탁한 상품권이 익산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내에 도착한 희망근로 상품권은 26일 전주시와 완주군 등 도내 나머지 시·군으로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도내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전체 임금 중 30%가량을 차지하는 상품권은 금액으로 32억2천300여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등 3종류에 걸쳐 52만3천여장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각 시·군별로 적게는 8천800여장, 많게는 17만6천여장에 이르는 상품권이 도내 600여개 사업장 참여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참여자들에게 지급되는 상품권은 광역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군별로 자체적인 마크를 찍을 필요가 없다”며 “상품권 사용 대상 지역이 넓은 만큼 임금의 현금보장성도 그만큼 높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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