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올해 순창지역 복분자는 모두 1천300여 농가에서 2천700여톤의 수확을 애초 예상했으나 오랜 가뭄 등으로 인해 300여톤이 감소한 2천400여톤의 수확량이 예상된다.
그러나 순창 복분자의 최대 판매처인 특정 주류제조회사에서 자체 재고량으로 전년 수매량의 17%인 185톤만을 수매하겠다는 통보를 받고 판로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군은 농협과 복분자 작목반 등과 함께 주류 및 음료회사,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판로확보에 주력해 모두 1천850톤 가량을 계약하거나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수확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급락 방지를 위해 지난해 쌍치면에 급랭저장시설을 갖췄으며 올해도 산지 직거래 및 택배용 스티로폼 상자 10만개와 플라스틱 저장 상자 3만5천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주거래처 방문과 복분자 사주기 운동, G마켓이나 JB프라자를 통한 인터넷쇼핑몰 판매와 대도시 소비자를 위한 직거래장터 참가 등 다각적인 판촉활동도 추진해오고 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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