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기센터 멸강나방 긴급방제
김제농기센터 멸강나방 긴급방제
  • 조원영
  • 승인 2009.06.2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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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등 동원 피해 최소화 나서
해외로부터 날아온 멸강나방 유충이 발생 하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가 발 빠르게 대응 초기에 긴급방제를 펼쳐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지난 22일 김제시 백학동 용곳마을 등 14개소를 중심으로 15.8ha에 걸쳐 멸강나방의 유충이 발견돼 긴급 방제대책을 수립, 백학동 용곳마을 앞들 30ha에 무기헬기 방제를 실시하고 황산면 등 11개소 10.1ha는 광역방제기와 농가 자율 방제를, 약제 살포가 곤란한 가축이용 사료작물 포장은 조기수확을 유도하는 등 멸강나방을 퇴치에 나섰다.

이번에 멸강나방이 발생한 지역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호밀 등 이모작을 하지 않은 사료작물 포장으로 멸강나방 유충은 엽육을 갉아먹어 벼뿐 아니라 일반작물과 잡초까지도 가해하는 무서운 해충으로 발생포장 방제가 소홀할 경우 벼 등 일반작물로 이동할 경우 발생포장을 중심으로 정밀 예찰 및 적기방제가 시급하다.

‘농업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건식 김제시장은 멸강나방 유충 발생 보고를 받고 발빠른 대쳐를 주문하고 방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멸강나방 유충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제포장 추가 발생 여부를 중점적으로 미리 살피고 수확이 가능한 작물은 조기 수확을 유도해 멸강나방 유충의 경로를 차단,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2차 발생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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