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양환경 저해사범 35건 적발
군산해경, 해양환경 저해사범 35건 적발
  • 김장천
  • 승인 2009.06.22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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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체들의 해양환경 오염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다르면 이달 들어 해양환경 저해사범을 집중단속한 결과 모두 35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기름 유출 1건을 비롯해 의무규정위반 6건 등이었다.

실제로 지난 15일 충남 서천군에서는 A업체가 모래바지 접안 잔교(콘크리트로 둘러싼 철재 부선) 부근에 중질성 폐유 약 32ℓ를 바다에 유출하다 해경에 의해 적발됐다.

또 지난 18일에는 부안군 격포항에서 생활쓰레기를 불법으로 소각한 B씨 등 2명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19일 군산시 경암동 앞 해상에 폐어선을 무단으로 방치한 선주 4명이 단속됐다.

이밖에 선박의 기름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한 G호와 음폐수 함수율을 위반한 업체 3곳도 적발됐다.

해경 관계자는 “불법 오염물질 배출행위나 상습·고의적인 해양환경 저해사범은 끝까지 추적하여 적발하는 등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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