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 1층에 마련된 모유수유실에는 1.5㎡규모로 아기침대와 소파, 수유쿠션을 비롯한 기저귀를 가는데 필요한 물 티슈 등 소품들이 갖춰져 있으며, 엄마와 아기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주민 김 모 씨(28세·무주읍) “예방접종이나 진료를 위해 보건의료원을 찾게 되는데 그동안은 마땅한 공간이 없어 수유나 기저귀 교환이 힘들었는데 수유실이 생겨 너무 좋고, 앞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원은 반딧불축제가 열리고 있는 축제장(한풍루 입구 보건의료원 부스)에도 간이 수유실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군 방문보건 이해심 담당은 “아기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간이 보건의료원 부스 내에 수유실을 마련했다”며, “보건의료원 부스에서는 수유 및 기저귀 교환을 비롯해 성인병 및 치매검진, 그리고 응급처치 등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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