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식물로 만든 케로로, 살아 움직이는것 같아요"
"꽃·식물로 만든 케로로, 살아 움직이는것 같아요"
  • 임재훈
  • 승인 2009.06.1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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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남대천 하상에 마련된 토피어리 생태공원이 무주반딧불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3m 이상의 대형 작품에서부터 소품들까지 20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토피어리 생태공원에는 정크아트를 통해 놀이기구로 변신한 작품들도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케로로와 토마스 등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의 주인공들도 대형작품으로 전시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반딧불축제 토피어리 생태공원을 찾았던 관광객 김모 씨(35세·전주)는 “작은 화분만 있는 줄 알았던 토피어리가 이렇게 크고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며 “곳곳에 폐품으로 만들어진 놀이기구들도 배치돼 아이들이 더욱 신나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토피어리 공원에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전국 토피어리 경연대회에 출품된 것들로 작품성은 물론, 미관이 뛰어나 포토 존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국 토피어리 경연대회는 친환경 조형 작품들을 통해 축제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환경축제와 어울리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대회의 인지도가 높아져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장하고 작품 수와 종류도 훨씬 다양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뗏목체험과 소달구지 체험 부스가 토피어리 생태공원 내에마련돼 있어 작품 감상과 더불어 연계 체험도 가능하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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